서울교육감 "역사적 판결 환영, 이제 미래로 갈 때"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역사적 판결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 교육감은 "4개월 전 역사가 한순간에 퇴행할 위기 앞에서 시민과 국회는 가장 평화로운 방법으로 헌법정신과 민주주의를 지켜냈고, 오늘 헌법재판소는 이를 재확인 해줬다"며 "이제 갈등과 대립의 시간을 뒤로하고, 한국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근 대규모 시위가 잇따르면서 집회 현장 근처 학교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깊었지만, 교육공동체의 헌신으로 힘든 시기를 지날 수 있었고 밝히며, "학생, 교직원, 학부모, 주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정 교육감은 이번 판결을 통해 "학생들이 헌법 가치와 민주주의의 의미를 깊이 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헌법 가치를 더 충실하게 구현하는 민주시민 교육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