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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분한 윤 지지자, 곤봉으로 경찰버스 파손…경찰에 체포

격분한 윤 지지자, 곤봉으로 경찰버스 파손…경찰에 체포
▲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 집회 참가자 중 한 명이 헌재의 윤 대통령 파면 결정에 경찰이 세운 가벽 사이로 보이는 차량을 부수고 있다.

경찰이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격분해 곤봉으로 경찰 버스를 부순 남성을 추적 중입니다.

헬멧과 방독면 등을 쓴 남성은 오늘(4일) 오전 11시 40분쯤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 5번 출구 앞에 세워진 경찰버스 유리창을 곤봉으로 깼습니다.

4미터 높이 폴리스라인 사이에 세워진 경찰버스를 노린 것으로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이 남성을 만류했습니다.

경찰은 11시 48분쯤 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곤봉을 압수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헌재 일대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흔들며 오열하고 경찰관을 향해 욕설하는 등 격앙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헬멧과 보호복 등을 착용한 경찰 기동대원들은 현장 질서를 유지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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