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타마요의 돌파
프로농구 창원 LG가 단독 2위 자리를 되찾은 가운데 공동 2위였던 수원 kt가 4위 울산 현대모비스에 덜미를 잡히며 추격을 허용, 2위 경쟁이 거듭 안갯속에 빠졌습니다.
LG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77대 62로 물리쳤습니다.
지난달 30일 부산 KCC와의 경기에 이어 2연승을 거둔 LG는 33승 19패를 쌓아 단독 2위에 복귀했습니다.
공동 2위였던 수원 kt가 이날 울산 현대모비스에 71대 91로 지며 32승 20패가 돼 두 팀이 1경기 차로 멀어졌습니다.
kt를 잡은 현대모비스는 31승 20패로, LG와는 1.5경기 차, kt와는 0.5경기 차가 되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2위를 둔 세 팀의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졌습니다.
LG와 kt는 2경기, 현대모비스는 3경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반면 안양 정관장은 6위(23승 29패)는 지켰으나 2연패에 빠진 가운데 7위 원주 DB(22승 29패)에 0.5경기 차로 쫓겨 여전히 자리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현대모비스는 6연승에 도전한 kt를 20점 차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려 2위 도약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롱이 23점, 프림이 22점 12리바운드로 현대모비스의 두 외국인 선수가 위력을 뽐냈고, 서명진이 1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보탰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