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농식품 수출이 24억 8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해 역대 1분기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걸프협력회의 37.9%, 유럽 34.1%, 북미 21.7% 등에서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1억 달러 이상 수출한 가공식품 가운데 수출 증가율이 두드러진 품목은 라면 27.3%에 이어 연초류, 소스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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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방첩사령부는 지난달 29일 제주에서 중국인 A 씨를 체포해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A 씨가 포함된 일당은 지난해 초부터 현역 장병 등이 들어가 있는 공개 대화방에 군인으로 가장해 잠입한 뒤, 구성원들에게 일대일 대화를 걸어 군사기밀을 넘기면 돈을 주겠다면서 포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원도 양구군의 한 부대에서 복무 중인 한 현역 병사가 포섭돼 실제로 부대에 비인가 휴대전화를 반입해 한미 연합연습 진행 계획 등 내부 자료를 촬영하고 전달한 것으로 파악돼 현재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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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내일(4일) 시와 구 세무 공무원 220여 명을 투입해 자동차세를 두 차례 이상 체납한 차량은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세는 연 2회 고지되는데, 1회 체납 시 영치 예고를 하고, 두 번 이상 체납하면 번호판을 뜯어내는 행정처분을 하고 있습니다.
5회 이상 상습 체납, 지방세 1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 영치 후 방치 차량 등은 견인 후 공매 절차에 들어갑니다.
서울 자동차세 체납 차량은 지난 2월 말 기준 23만 6천 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