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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유족회 태운 버스, 트럭과 부딪쳐…3명 부상

제주4·3유족회 태운 버스, 트럭과 부딪쳐…3명 부상
▲ 사고가 난 4·3유족회 버스와 트럭

제주4·3희생자 추념식 행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4·3유족회 버스가 트럭과 부딪쳐 3명이 다쳤습니다.

오늘(3일) 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10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도로에서 4·3유족회 회원들을 태운 버스와 1t 트럭이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44명 가운데 A 씨 등 70∼80대 4·3 유족 3명이 무릎통증과 타박상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버스와 부딪친 트럭은 전도됐으나 트럭운전사 60대 B 씨는 크게 다치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습니다.

4·3유족회 회원들을 태운 버스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 행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에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버스와 트럭운전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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