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단 "윤 대통령, 탄핵선고 불출석…혼잡 우려"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4일) 오전 11시로 예정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오늘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은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출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단은 "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질서 유지와 대통령 경호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이 헌재 변론기일에 대부분 출석한 만큼, 선고기일 대심판정에도 나올지 여부가 관심이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 1일 선고기일이 지정된 뒤로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아왔는데, 내일 선고 결과가 나온 뒤 입장을 낼 것으로 점져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