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우 하정우가 감독한 영화 로비가 개봉했습니다. 4조 원짜리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한 좌충우돌 로비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영화 소개,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로비 (4월 2일 개봉) / 감독 : 하정우 / 출연 : 하정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연구밖에 모르는 스타트업 대표 창욱.
뒷거래 때문에 번번이 라이벌 회사에게 기회를 빼앗깁니다.
4조 원짜리 국책사업을 두고 한방에 역전을 노리면서 벌어지는 로비를 둘러싼 블랙코미디입니다.
[박병은/배우 : 골프가 그냥 한 소재로 쓰이는 것뿐이고 골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라 골프를 전혀 몰라도 더 재미있으실 것 같고요.]
배우 하정우의 3번째 연출작이자 10년 만의 감독 복귀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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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아버지 (4월 2일 개봉) / 감독 : 최재영 / 출연 : 강길우, 양흥주, 이찬유]
완벽하지만 틀에 박힌 삶을 사는 내과 의사 도치성 앞에 자신이 대학생 때 팔았던 정자로 태어난 소년이 나타납니다.
소년은 자신의 하자에 대해 책임을 지라고 막무가내로 요구합니다.
생물학적 아버지와 양육한 아버지 그리고 한 명의 아들.
이들 세 사람의 기묘하고 독특한 삼각관계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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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레틱 (4월 2일 개봉) / 감독 : 스콧 벡, 브라이언 우즈 / 출연 : 휴 그랜트, 소피 대처]
부드러운 이미지와 친절한 표정으로 친숙한 휴 그랜트가 광기 어린 역할을 선보입니다.
선교를 위해 외딴집을 찾은 두 소녀.
친절하게 이들을 맞이한 집주인은 이내 돌변합니다.
집에서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선택을 해야 하는데 종교적 믿음 자체를 공포 영화의 소재로 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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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로봇 (4월 4일 개봉) / 감독 : 이대희]
액션 장면이 돋보이는 한국 애니메이션입니다.
멀지 않은 미래, 모종의 이유로 인간의 영혼이 로봇에 깃들게 됩니다.
로봇이 된 남자가 한 소녀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역동적인 로봇 움직임과 시원스러운 격투씬 등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박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