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 넣고 기뻐하는 디오구 조타(아래)와 커티스 존스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승리하며 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리버풀은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2분 터진 디오구 조타의 결승골을 앞세워 에버튼에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4연승을 내달린 리버풀은 승점 73을 쌓아 2위 아스널(승점 61)과 격차를 12점으로 벌리며 5년 만이자 통산 20번째 1부 리그 우승에 더 가까워졌습니다.
EPL 20개 팀 중 70골로 최다 득점 1위에 무실점 경기 13경기로 이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는 등 공수에서 가장 탄탄한 경기력을 자랑하는 리버풀은 이르면 오는 21일 레스터 시티와의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습니다.
위르겐 클롭 현 레드불 풋볼 그룹 총괄로부터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 지휘봉을 넘겨받은 아르네 슬롯 감독은 EPL에서 단 1패(22승 7무)만 당하는 빼어난 지도력을 보여주며 데뷔 시즌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에버튼은 15위(승점 34)에 머물렀습니다.
리버풀은 후반 12분 조타의 결승골로 0의 균형을 깨며 승리를 챙겼습니다.
에버튼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잡은 조타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상대 수비 두 명을 제치고서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대를 뚫었습니다.
10경기 만에 터진 조타의 리그 6호 골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