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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태호 U-17 축구대표팀, 23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 도전

백기태호 U-17 축구대표팀, 23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 도전
▲ 백기태 감독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남자 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23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도전합니다.

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오늘부터 2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와 타이프에서 열리는 U-17 아시안컵에 출전합니다.

백기태호는 지난해 10월 열린 아시안컵 예선 C조에서 3승 1무로 1위에 올라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1986년 카타르 대회, 2002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한국은 2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립니다.

직전 대회인 2023년 태국 대회에서 당시 변성환 감독이 지휘한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에 3대 0으로 완패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한국은 2008년, 2014년, 2023년 준우승만 세 차례 했습니다.

2023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한 변성환호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4개 팀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인도네시아, 아프가니스탄, 예멘과 함께 C조에 편성됐습니다.

5일 0시 사우디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8일 아프가니스탄, 11일 예멘과 차례로 맞붙습니다.

U-17 아시안컵은 오는 11월 3∼27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U-17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전을 겸합니다.

올해부터 U-17 월드컵 출전 국가가 24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늘면서,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기만 하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1년 넘게 백기태 감독 체제로 손발을 맞춰온 U-17 대표팀은 지난달 26일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2008년생 23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에서는 주장 구현빈(인천 U-18), 김예건(전북 U-18), 김지성(수원 U-18) 등 지난해 아시안컵 예선부터 주축으로 활약한 선수들이 그대로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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