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2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긴급 확대전략회의를 열고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 대비 학생 안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기일인 오는 4일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근처 학교 3곳과 도서관이 학생 안전을 이유로 임시 휴업하거나 휴관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2일) 오전 긴급 확대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경복궁역 근처 배화여중·배화여고·경기상업고의 임시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경복궁역은 헌법재판소와 1.5㎞가량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근처 정독도서관도 이용자 안전을 위해 당일 임시 휴관합니다.
경복궁역 인근 청운중학교는 선고일 전날부터 당일까지 이틀간 단축 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탄핵 선고일 전후 휴업하는 학교는 모두 16곳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헌법재판소 근처 11개 학교와 대통령 관저 근처 학교 2곳 등 총 13개 학교가 임시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서울교육청은 탄핵 심판 이후에도 헌재와 관저 주변 집회 상황을 지켜보며 휴업과 단축 수업 여부를 학교와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