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우 농가에서 갑작스럽게 급사한 소 네 마리, 알고 보니 감전사?!

지난 3월 9일, 충청북도 제천시 한 한우 농가에서 소 네 마리가 급사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날, 농장 밖을 둘러보던 한우농가 주인은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했습니다.

축사 바로 옆에 위치한 전신주 상단에서 불꽃이 튀고 있는 것을 발견한 겁니다.

한전에서 관리하는 전신주 전선의 피복이 벗겨지면서 전선과 맞닿은 와이어를 통해 전류가 흘러 철재로 만들어진 한우 축사 울타리까지 전기가 흐른 것입니다.

분만을 앞둔 암소 두 마리를 포함해 총 네 마리가 감전사해 피해 추정 금액만 약 2,600만 원입니다.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취재 : 정희재 / 구성 : 김채현 / 편집 : 김초아 / 디자인 : 서현중 / 제작: 모닝와이드 3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