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지하 주차장서 화재…주민 30여 명 대피

오늘(2일) 오전 4시 53분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벤츠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6분 만인 오전 5시 19분쯤 진화됐지만, 벤츠 승용차가 모두 탔고 인접 차량 2대에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아파트 주민 30∼40명이 한때 대피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벤츠 승용차는 내연기관 차량으로 아파트 입구로 들어올 때부터 연기가 났고, 주차하자마자 불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부산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