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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가계대출 9천600만 원 육박…역대 최고

1인당 가계대출 9천600만 원 육박…역대 최고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9천600만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천553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12년 이후 역대 최고치입니다.

1인당 대출 잔액은 지난 2023년 2분기 말(9천332만 원) 이후 6분기 연속 증가했습니다.

1년 전인 2023년 4분기 말(9천367만 원)보다 200만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전체 차주는 2023년 4분기 말 1천979만 명에서 지난해 4분기말 1천968만 명으로 11만 명 감소했으나, 대출 잔액은 1천853조 3천억 원에서 1천880조 4천억 원으로 27조 1천억 원 증가하면서 1인당 평균치가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말 차주 수는 지난 2020년 4분기 말 1천963만 명 이후 4년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대출 잔액은 2020년 3분기 말 1천700조 원, 2021년 2분기 말 1천800조 원을 차례로 넘는 등 추세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지난해 1분기 말(1천852조 8천억 원) 이후 3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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