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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초대석] 뜨거운 감동의 뮤지컬 '긴긴밤'…배우 홍우진

<앵커>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 긴긴밤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초연에 이어 이번 앙코르 공연에서도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2일)은, 뮤지컬 <긴긴밤>의 주연 홍우진 배우와 함께하겠습니다.

Q. 대학로에서 인기…앙코르 공연 올린 소감은?

[홍우진/배 우 : 최대 흥행작인 것까지는 모르겠지만 말씀해 주신 것처럼 진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관객분들이 보러 와주셨고 또 많이 사랑을 해 주셔서 그래서 이 짧은 시간 안에 또 공연이 새로 또 올라갈 수 있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Q. 뮤지컬 '긴긴밤'…어떤 작품인가?
홍우진
[홍우진/배 우 : 뮤지컬 긴긴밤은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이고요. 세상에 단 한 마리만 남은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이 함께 긴긴밤을 지내면서 바다를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서로 많은 힘든 일들을 겪으면서도 주저앉지 않고 또 다시 일어서서 앞으로 가는 그런 이야기 가 중심인데 거기서 이제 서로의 의지와 또 사랑의 연대를 보여주는 그곳에서 오는 감동이 있는 작품입니다.]

Q. 동명의 동화가 원작…책도 읽어 봤는지?
[홍우진/배 우 : 네, 읽어봤습니다. 학교에서 지정해 주는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로 선정이 됐다고는 하지만 어른들이 더 좋아할 만한 부분들이 굉장히 크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여기 나오는 이 코뿔소 노든의 묵묵함이 아마 어른들에게 가장 어필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정말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일들을 여러 번 반복해서 겪으면서도 주저앉지 않고 계속 일어서서 걸어나가는 그 모습에 어른 독자분들이나 관객분들이 거기서 굉장히 위안을 얻었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Q. 코뿔소와 펭귄 등 동물 등장…표현은 어떻게?

[홍우진/배 우 : 그게 사실 가장 큰 걱정이었거든요. 이거 사람들이 우리를 코뿔소나 펭귄으로 봐주지 않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이제 연습 때 가장 컸었는데 이게 기우였더라고요. 작품이 가지고 있는 메시지가 난해하지 않고 명확하다 보니까 저희 배우들이 그 명확한 메시지를 잘 전달하려고 그냥 최선을 다해서 무대 위에서 연기를 하기만 하니까 중심 메시지를 또 가슴속으로 받아들이시면서 되게 즐겁게 봐주셨던 것 같습니다.]

Q. 본인의 '긴긴밤'을 견디게 한 원동력은?

[
홍우진/배 우 : 저한테는 가족이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제가 결혼을 하자마자 이런저런 어려움들이 좀 있었는데 지지하고 응원해 준 아내 그리고 또 언제나 저 멀리 있더라도 자신이 낼 수 있는 최고 빠른 속도로 달려와서 사랑한다고 안겨주는 저희 아이들 덕분에 제가 잘 그 상황들을 잘 버틸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Q. 배우 생활 20년차…'배우'는 어떤 직업인가?

[홍우진/배 우 : 뭐 여러 가지 대답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제 생각에 굉장히 축복받은 직업인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을 하는 것뿐인데 많은 분들이 제가 하는 일을 좋아해 주시고 또 감동을 받으시고 자신의 삶에서 새 힘을 얻어서 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기도 하고 그런 것들이 정말 그런 놀라운 사건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이걸 그걸 너무 감사하게 여기고 또 제가 그런 관객분들 그리고 저를 TV에서도 봐주시는 많은 시청자분들한테 또 힘을 얻어서 또 저도 이제 제 아래에 따라오는 후배들이나 다른 조금 주변에 마음이나 또 다른 부분이 힘든 그런 사람들한테 좀 나눠주고 그러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배우로서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

[홍우진/배 우 : 어렸을 때부터 이제 배우로서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었고 그게 무엇일까라고 계속 끊임없이 생각을 해 보니까 결국에 좋은 사람이 돼야지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저와 함께 일을 할 때는 행복하고 편안하고 기쁘게 일할 수 있는 그런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자료제공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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