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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미러 관계 정상화 고무적…우크라 평화 협정 구속력 있게"

왕이 "미러 관계 정상화 고무적…우크라 평화 협정 구속력 있게"
▲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러시아를 방문한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외교부장이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 정상화 움직임에 대해 고무적인 일로, 낙관론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협상에 대해서는 모든 당사자가 수용할 수 있는 공정하고 항구적이며 구속력 있는 협정을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왕 부장은 러시아 관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미국은 관계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이는 주요 강대국 간 힘의 균형을 안정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며, 실망스러운 국제정세 속에 낙관론을 불러일으킨다"고 평가했습니다.

왕 부장은 또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서는 분쟁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모든 당사자가 수용할 수 있으며, 구속력 있는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는 중국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왕 부장은 또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관계가 전례 없이 높은 수준이며 외부의 압력이 양국 협력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왕 부장은 미국의 대 중국 관세 인상에 대해서는 당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글로벌 시장과 무역질서는 물론 미국의 평판에도 심각한 손해를 끼칠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왕 부장은 미국이 중국을 향한 경제적 압박을 멈추지 않으면 중국은 가장 강력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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