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군이 공개한 '타이완 포위 훈련' 포스터
중국군이 오늘(1일) 육·해·공군과 로켓군을 동원해 타이완을 포위하는 합동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이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부터 동부전구는 육군·해군·공군·로켓군 등 병력을 동원하고, 타이완 섬 주변에서 함선과 용기가 여러 방면에서 타이완 섬에 접근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스이 대변인은 "이번 훈련이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에 대한 엄중한 경고이자 강력한 억제로, 국가 주권과 국가 통일을 수호하는 정당하고 필요한 행동"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군 동부전구는 별도로 게시한 군사행동 포스터에는 타이베이·타이중·타이난·가오슝 등 타이완 주요 도시가 모두 표시된 타이완 지도를 중국군 전투기와 군함이 둘러싸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중국이 '타이완 포위' 훈련을 벌인 것은 지난해 10월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의 건국기념일 연설을 문제 삼아 수행한 연합훈련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사진=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