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의중앙선 일부 구간 운행 중지 안내문
서울 서대문구 경의중앙선 가좌역 선로에 물이 고여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공덕역 구간 상·하행 열차 운행이 12시간째 중단되고 있습니다.
오늘(31일) 오전 8시 30분쯤 가좌역 일부 선로에 물이 유입돼 열차 운행이 오전 11시 10분부터 중지됐습니다.
코레일은 가좌역 인근 집수정(터널 침수 방지를 위해 빗물·지하수를 모았다 배출하는 시설)의 배수펌프가 고장 나 선로에 물이 차오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코레일과 국토교통부는 원래 오늘 중으로 배수 작업을 마친 뒤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복구작업은 자정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 측은 "내일(1일) 출근 시간 전에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레일은 지하철 톡 앱이나 열차 안내방송, 철도 고객센터(☎ 1588-7788)에서 운행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