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과대학 학생들
복귀 마감 시한인 오늘(31일) 의대생들의 등록이 이어지는 가운데, 환자단체는 "무늬만 복귀는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의대생 복귀는 응원하지만 '무늬만 복귀'는 금지, 정부는 원칙을 지킬 때'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습니다.
이 단체는 "학교로 돌아온 의대생들의 용기에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며 "그러나 제적을 면하려고 들어온 뒤 수업 거부로 의학교육을 망치겠다는 심보라면 지탄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의대생 복학 문제에 원칙 없는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며 "의료계의 7대 요구사항 대부분을 수용했는데, 더는 양보로 문제를 해결하려 해선 안 된다"며 정부를 향해 원칙적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교육부와 각 대학은 의대생 복귀 시한을 오늘까지로 정한 뒤, 미복귀자에 대해선 학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