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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되니 중국어선 불법조업 또 기승…서해 NLL에 100여 척

봄 되니 중국어선 불법조업 또 기승…서해 NLL에 100여 척
▲ 지난해 10월 나포된 중국어선

봄철 성어기를 맞아 우리 해역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31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인천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서는 100여 척의 중국어선이 불법조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밤에는 NLL을 넘어와 조업한 뒤 북상하는 방식으로 불법조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는 중국 저인망 어선 400여 척이 조업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어선은 당국으로부터 어획량을 배정받고 허가를 받긴 했지만 상당수는 4월 16일부터 6개월간 시행되는 휴어기를 앞두고 어획량을 늘리기 비밀 어창을 만들거나 조업일지를 조작하며 불법 조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청은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리자 오늘부터 4월 4일까지 서해와 제주 해역을 담당하는 3개 지방청 주관으로 대형함정과 항공기 등 가용 자산을 최대한 동원해 대대적인 특별단속을 벌입니다.

(사진=서해5도 특별경비단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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