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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쾅'소리에 "집 전체가 흔들렸다"…이번엔 소형 항공기가 미국 주택에 추락 [글로벌D리포트]

미국 중북부 미니애폴리스 교외지역입니다.

소형 항공기 1대가 굉음을 내며 수직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곧 충돌 소리가 들리더니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미국시간 토요일(29일) 낮 아이오와에서 미네소타로 가던 소형 항공기가 방향을 잃고 주택으로 추락했습니다.

집 전체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고, 놀란 주민은 소방차가 도착하기만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고 목격자 : 방에 있었는데, 사고 소리가 났을 때 집 전체가 흔들렸어요. 집이 무너지지 않을까 무서웠습니다.]

항공기에 몇 명이 타고 있었는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탑승자 가운데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항공기가 덮친 주택에서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숀 콘웨이/현지 소방서장 : 거주자 중에 사망자는 없습니다. 모두 안전하게 집 밖으로 나왔습니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미국에선 올해 들어 항공기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워싱턴 DC에서 여객기가 헬기와 충돌해 67명이 숨졌고, 필라델피아에서도 소형 항공기가 추락해 7명이 사망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캐나다에서 미국 델타항공 여객기가 착륙 도중 전복됐는데 탑승객 전원은 기적적으로 생존했습니다.

(취재 : 김용태, 편집 : 위원양,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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