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윤석열 대통령 부부 연루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명태균 씨 공천개입·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국회의원인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오늘(29일)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출석해 검찰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 검사에게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천 원내대표를 상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명씨,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이른바 '칠불사 회동'에서 논의한 내용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을 앞둔 지난해 2월 29일 김영선 전 의원은 명씨와 함께 경남 하동군 칠불사에서 당시 개혁신당 대표였던 이준석 의원과 천하람 원내대표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을 폭로하는 대가로 공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준석 의원과 김종인 당시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 등은 다음 날인 지난해 3월 1일 회의를 거쳐 김 전 의원의 요구를 거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김종인 당시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