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의대생들의 잇단 복귀 움직임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던 박단 전공의 대표가 의대생들이 당당하게 정부에 맞서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공유했습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겸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어제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생이 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이 게시물은 부산대 의대 졸업생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라고 밝힌 이의 글을 옮긴 것입니다.

이 글에는 "대한민국에서 특정 직군을 표적으로 삼아 겁박하는 것이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 "학생 여러분은 결코 죄인이 아니다", "당당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양자택일: 미등록 휴학, 혹은 복학'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상대의 칼끝은 내 목을 겨누고 있는데, 팔 한 짝 내놓을 각오도 없이 뭘 하겠다고"라며 "아직 주저앉을 때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