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는 "학생들이 돌아와 정상 수업을 할 경우 의총협이 앞서 결의한 바와 같이 내년도 모집인원을 3천58명으로 조정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의총협은 오늘(28일) 오전 영상간담회 후 이런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다수의 의대가 오늘 오후 등록 마감을 앞둔 만큼 휴학생들의 학교 복귀를 거듭 촉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의총협은 "학생 복귀의 큰 물줄기를 바꿔 놓은 각 대학 의대학장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적극 지지한다"면서 "3월 이후 각 대학에서 교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의과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학생들은 대학을 믿고 조속히 학교로 복귀해 훌륭한 의사로 성장하기를 다시 한번 간곡하게 부탁한다"며 "대한의사협회도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내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