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규 대한
축구협회장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협회 운영을 정상화하고 축구종합센터 건설과 그라운드 잔디 문제 등 시급한 사안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오늘(2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한 달여 만에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았다"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께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선수·지도자 보호 및 축구 종목의 발전과 규정 및 절차, 법리적 해석, 사회적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축구협회의 혁신 이행을 전제로 어제(27일) 정몽규 회장의 인준을 통보했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해 협회 운영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며 "공석인 23세 이하(U-23) 대표팀 등 남녀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빠르게 선임하고 각종 국제대회를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천안에 건설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완공하고, 경기장 잔디 문제를 풀어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 회장은 "앞으로 모든 축구인뿐만 아니라 팬과 국민 여러분께 봉사하는 대한축구협회장이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정관에 따라 다음 달 4일 대의원총회를 엽니다.
협회는 총회에서 지난 20일 발표한 '투명행정, 정도행정, 책임행정 3대 혁신안'을 반영해 제55대 집행부를 구성하고 협회를 쇄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26 북중미 월드컵 지원, 남자 U-23 대표팀 감독 선임, 축구종합센터 건립 등 한국 축구가 직면한 각종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