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기후변화 경고등' 북극 겨울바다얼음 사상 최소…온난화 탓

'기후변화 경고등' 북극 겨울바다얼음 사상 최소…온난화 탓
▲ 녹고 있는 북극해 얼음

올해 북극 겨울바다얼음의 연중 최대면적이 관측사상 최소치를 기록했다고 미국 국가설빙데이터센터가 27일(현지 시간) 밝혔습니다.

센터 측은 지난 22일 관측된 올해 북극 겨울바다얼음 연중 최대 면적은 1천433만㎢로, 인공위성 관측 기록이 시작된 최근 47년 기간 가운데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2017년의 기존 최소 기록보다 약 8만㎡줄어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우드웰기후연구센터의 제니퍼 프랜시스 연구원은 AP와의 인터뷰에서 "바다얼음이 사라지고 있는 것은 특히 우려스러운 얘기"라며, "알아차리기 힘든 여러 가지 변화를 우리에게 알려주는 조기 경보 시스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극 바다얼음의 면적은 매년 가을과 겨울에 증가했다가 봄과 여름에 감소하며, 1년 중 중 북극 바다얼음의 면적이 가장 넓은 시기는 대개 매년 3월쯤입니다.

(사진=Flor Vermassen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