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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툭' 던져 '화르륵'…시민들 달려와 급히 껐다

영남권을 뒤덮은 산불 피해가 심각합니다.

작은 불씨가 큰 화재를 일으킬 수 있어서 정말 조심해야 하는데요.

한 남성이 담배꽁초를 무단 투기해서 또 큰불이 날 뻔했다고요.

인천 강화도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 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담배꽁초를 무단투기하는 남자의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한 남자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잡초에 불이 붙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도로 옆 공터에서 담배를 피우던 남자는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리고 자리를 떠났고 잠시 뒤 담배꽁초가 버려진 곳에서 서서히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불길은 순식간에 커져 마른 잡초들을 태우더니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졌습니다.

화재를 목격한 다른 손님이 가까이 다가와 발로 잡초를 밟아가며 불을 끄려고 시도했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고 지켜보던 또 다른 손님이 호스를 가져와 물을 뿌렸습니다.

다른 시민들까지 합세해 불을 끄는 것을 도와 다행히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최근 있었던 대형 산불이 부주의 때문이었음을 지적하며 담배꽁초를 무단투기한 남자의 행동을 비판했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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