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이 순간, 바람이 잦아들었다는 소식과 비 소식이 간절한데요.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세림 캐스터, 여전히 바람이 세게 붑니까.
<기상캐스터>
곳곳에 산불로 인해 피해가 확산하면서 전국의 산불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현재도 강원 동해안과 남부 내륙, 경상권과 충북, 전북 동부와 광주, 제주에는 건조주의보가, 대구와 경북 지역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오늘(26일) 오후부터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면서 당분간 전국에 순간 풍속 초속 15m 내외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건조함을 달래줄 비는 오늘 저녁 제주와 남해안부터 내리기 시작해 내일이면 전국으로 확대될 텐데요.
안타깝게도 단비가 절실한 경상권은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소강 상태를 보이다 오후부터 다시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 살펴보시면 제주에 5~30mm, 수도권에 5~20mm, 강원 영서와 충청, 호남과 경남에 5~10mm, 강원 영동과 경북 지역은 5mm 미만으로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건조함은 해소되겠지만, 비의 양이 많지는 않아 화재 예방에 계속해서 힘써주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