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고등학교 1학년에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 가운데 대부분의 교사가 출석 관리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지난 19∼25일 전국 고등학교 교사 1천736명을 대상으로 '2025 고교학점제 현장 실태 조사'를 한 결과 교사 97.6%가 새로 바뀐 고1 출결 처리 방법 때문에 업무 부담이 늘었다고 답했습니다.
수업이 중간에 비는 '공강'이 발생한 학교는 54.8%로 집계됐고 공강 시간에 프로그램을 배치한 학교는 33.2%였습니다.
응답자 87%는 정규 수업이 아닌데도 학생 지도를 명분으로 교사를 배치하는 데 부담을 느낀다고 했고 67.9%는 공강 시간 학생 안전사고 책임에 대한 부담을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