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특보 속 횡성버스터미널서 구조물 '쿵'…승용차 10대 파손

강원 전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오늘(25일) 오후 3시 44분쯤 횡성버스터미널에서 바람에 날린 것으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건물 아래 주차장으로 떨어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구조물이 주차된 차량 위로 떨어지면서 소방 당국 추산 승용차 10대가 파손됐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바람이 순간 풍속 초속 15∼20ｍ로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산지와 일부 내륙에서는 바람이 순간 풍속 초속 20ｍ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강풍으로 인한 간판, 비닐하우스 등 실외 설치 시설물을 점검하고 현수막,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의한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횡성소방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