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현·강유림 등 여자농구 FA 9명…내일부터 1차 협상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올해 자유계약선수(FA) 대상자 9명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데뷔 후 첫 번째 FA 권리를 행사하는 선수는 용인 삼성생명의 강유림과 김나연, 아산 우리은행의 이명관, 부천 하나은행의 정예림 등 4명입니다.

이들은 내일(26일) 시작해 다음 달 4일 오후 5시에 끝나는 1차 협상 기간에 원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해야 합니다.

결렬 시 다음 달 5일부터 9일 오후 5시까지인 2차 협상 기간에 타 구단과 협상할 수 있습니다.

2차 FA 대상자는 강계리, 구슬, 신지현, 이경은(이상 신한은행), 김정은(하나은행) 등 5명입니다.

이들은 1차 FA 기간부터 원소속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습니다.

1, 2차 협상 기간에 계약하지 못한 선수는 다음 달 10일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원소속 구단과 3차 협상을 이어갑니다.

FA 대상자가 타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원소속 구단은 규정에 따라 보상 선수 1명(보호 선수 제외) 또는 현금 보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편 신한은행 김태연, 부산 BNK 이하은은 FA 자격을 취득하는 대신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