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기자회견서 발언하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일본 국회의원 등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에 진전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NHK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NHK는 오늘(24일)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왕이 부장이 어제 일중 우호의원연맹 소속 정치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왕 부장은 면담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올해 2월 국제원자력기구 주도로 진행된 2차 오염수 조사에 관한 중국 측 분석 결과가 이른 시일 내에 나온다고 설명했으며, 결과에 문제가 없다면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다만 왕 부장은 정확한 수입 재개 시점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일본이 2023년 8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자 대응 조치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