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리실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최재영 기자, 총리실 현재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총리 탄핵소추를 기각하면서 한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에 바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국무총리실은 오늘(24일) 아침부터 업무 보고 등을 준비하느라고 굉장히 분주한 모습입니다.
한 총리는 서울 삼청동 공관에서 헌재의 선고를 지켜본 후 잠시 후 이곳 서울정부청사로 출근할 예정입니다.
출근길에 복귀 소회와 각오를 국민들에게 밝힐 걸로 알려졌습니다.
한 총리는 먼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산불을 비롯한 현안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미 3~4주 전부터 차분하게 준비를 해왔던 만큼 바로 직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은 당장 급한 산불 위주로 현안을 챙길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외에도 대북 안보 상황을 비롯해 산적한 외교 관련 상황도 점검할 걸로 보입니다.
관세와 경제 현안이 산적한 만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추진할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산불 현장을 만약 방문하지 않는다면 외부 일정 없이 내부에서 현안 보고를 받는 것 위주로 직무 복귀 첫날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총리가 복귀하면서 경호는 대통령에 준하는 수준으로 다시 상향됐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