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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대형산불 진화율 65%로 떨어져…8개 마을 추가 대피령

산청 산불현장 진화헬기 (사진=경남도 제공, 연합뉴스)
▲ 산청 산불현장 진화헬기

어제(21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강풍 등으로 진화에 난항을 겪으면서 인근 마을에 추가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산청군은 오늘(22일) 오후 3시쯤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산불 현장 인근인 시천면 송하, 내공, 외공, 중태, 후평, 반천, 불계, 신천 등 8개 마을 주민과 등산객에게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전날 발생한 산불로 이미 7개 마을, 213명 주민이 대피한 상태에서 추가로 대피령이 내려진 겁니다.

화재 현장은 건조한 대기와 산 정상 부근에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입니다.

산청 산불은 발생 24시간째인 오늘 오후 3시 기준 진화율은 65%로, 오전 10시 30분 기준 진화율 70%에서 떨어졌습니다.

산불영향구역도 290㏊로 더 넓어졌고, 전체 화선도 18㎞로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은 불의 길이는 6.1㎞ 정도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진=경남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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