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안병훈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22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천352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전날 1라운드 공동 23위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오른 안병훈(5언더파 137타)은 선두 제이컵 브리지먼(미국)을 1타 차로 추격했습니다.
안병훈은 지금까지 PGA 투어에서 210개 대회에 나와 준우승 5회가 최고 성적입니다.
DP 월드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한 안병훈은 지난해 1월 소니오픈 준우승이 최근 PGA 투어 준우승 기록입니다.
올해는 이달 초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8위가 가장 좋은 성적입니다.
안병훈은 "전체적으로 샷감이 괜찮았던 라운드"라며 "퍼트도 중요할 때 들어가서 어떻게 보면 편하게 4언더파를 쳤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스가 넓지 않은 편이라 쉽지 않기 때문에 페어웨이나 그린을 잘 지켜야 한다"며 "오늘은 샷이나 퍼트 모두 잘 돼서 오늘처럼만 되면 주말에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김주형이 2언더파 140타, 공동 14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고, 이경훈은 6오버파 148타에 그쳐 컷 탈락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