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샛이 전송한 지구 촬영 사진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발사에 성공한 경남 진주시의 초소형 위성 '진주샛-1B'가 지구 촬영 사진을 처음으로 전송했습니다.
오늘(21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전송된 사진은 발사 성공 뒤 진주샛이 고도 520km 지점에서 남아메리카대륙 파타고니아와 태평양을 촬영한 것입니다.
시는 진주샛 발사 성공에 이어 교신과 사진 촬영까지 순조롭게 이뤄지며 조만간 한반도 사진도 전송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진주샛은 지난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습니다.
향후 3개월 동안 3대의 카메라로 한국과 일본, 중국 3개국의 위성사진을 찍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시 관계자는 "비록 고해상도 사진은 아니지만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에 입증됐다"며 "진주샛 발사 성공을 계기로 진주시가 위성 활용 분야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