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공수처, 대검찰청 압수수색…'이정섭 검사 비밀 누설' 자료 확보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대검찰청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오늘(21일) "검사의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오늘 오후 (대검찰청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압수수색을 통해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에 남아있는 이 검사의 메신저 수발신 기록 등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이 검사는 처남의 개인적인 부탁을 받고 자신의 후배 검사에게 수사 대상이 아닌 사람들의 범죄 경력을 조회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지난 6일 이 검사를 주민등록법, 청탁금지법, 형사절차전자화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면서 범죄 기록 조회와 관련된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는 공수처로 이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