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 (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오늘(21일) 오전 10시부터 김 전 위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검찰은 김 전 위원장을 상대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오세훈 서울시장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받았는지 등에 대해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명태균 씨는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김 전 위원장과 수시로 정국 현안을 논의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도 김 전 위원장에게 수차례 보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어제 오 시장의 집무실과 공관 등을 압수수색하고 2021년 1~4월 사이의 오 시장의 휴대전화 통신 기록 등에 대해 분석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