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최신형 반항공미사일 시험발사"…순항미사일 요격시험

 
북한이 최신형 반항공미사일, 즉 지대공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북한 미사일총국이 어제(20일) 김정은 총비서 참관 하에, 최근 양산에 착수한 최신형 반항공미사일무기체계의 종합전투성능 검열을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발사된 미사일이 해상에서 표적에 명중해 공중에서 폭발하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과, 김정은이 모니터로 시험 결과를 보며 만족해하는 사진 등을 공개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표적용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하고, 지대공미사일로 요격하는 시험을 진행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합참은 북한이 어제 남포시 온천군 지역에서 미사일 시험을 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시험발사를 통해 반항공미사일 무기체계의 전투적 속응성이 우월하며 전반적 무기체계의 믿음성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인정됐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또 하나의 중요방어무기체계를 군대에 배치하게 된다면서, 반항공무기체계 연구집단과 해당 군수공업기업소에 감사를 표시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습니다.

(사진=노동신문 웹사이트 갈무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