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공산에서 발견된 붉은박쥐
팔공산 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붉은박쥐가 4년 만에 또 발견됐습니다.
20일 팔공산국립공원 서부사무소 등에 따르면 환경 당국은 지난 12일 경북 칠곡군 팔공산에서 실시한 합동 조사에서 붉은박쥐가 서식 중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서부사무소는 팔공산에서 붉은박쥐가 발견된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붉은박쥐는 몸체가 주황색을 띠어 '황금박쥐'로도 불립니다.
주로 산림에서 생활하고 겨울철에는 동굴이나 폐광에서 동면합니다.
(사진=팔공산국립공원 서부사무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