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9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선수들에게 지시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오만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홈경기를 치르는 축구대표팀의 이른바 '척추 라인'에 변화가 있습니다.
기존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맡았던 황인범 대신 백승호가 자리하고, '수비의 핵' 김민재가 빠진 중앙 수비수 자리에는 권경원과 조유민이 호흡을 맞춥니다.
오늘(20일) 잠시 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킥 오프하는 오만전을 앞두고 공개된 선발 출전 선수 명단을 보면 백승호와 박용우가 중앙 미드필더로 출격합니다.
부상에서 회복된 듯했던 황인범은 아예 출전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최근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이강인도 벤치에서 시작합니다.
양 측면 수비는 이태석(포항)과 설영우(즈베즈다)가 맡습니다.
최전방엔 K리그 득점 선두 주민규가 서고 주장 손흥민과 이재성, 황희찬이 그 뒤를 지원합니다.
132번째 A매치에 출전하는 손흥민은 이 부문 2위 이운재 베트남 대표팀 코치(133경기)와 격차를 한 경기로 줄였습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낍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