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근 서해 한중 잠정조치 수역에 수상한 구조물을 설치하고도, 우리 정부가 조사하겠다고 하자 접근조차 하지 못하게 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양식장' 시설이라면서 어업용이라는 입장인데, 중국이 어떤 의도로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설치한 건지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우리 정부의 조사를 왜 막아선 건지, 문제의 소지가 없는 건지를 놓고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영유권을 주장하며 필리핀과 분쟁을 일으키는 모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중국이 서해에 설치한 구조물은 '션란'으로 추정됩니다. 앞으로 이 구조물이 얼마나 더 들어설지, 나아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SBS 특종의발견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진행 정경윤 / 출연 정영태 / 영상취재 장운석 / 영상편집 이승희 / CG 정유민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