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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오만전…북중미행 9부 능선 넘는다!

<앵커>

축구대표팀이 잠시 후, 고양에서 오만을 상대로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7차전을 치릅니다. 대표팀은 주장 손흥민을 앞세워 올해 첫 A매치 승전보를 전하고, 본선행 9부 능선을 넘겠다는 각오입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2년 6개월 만에 축구대표팀을 맞이한 고양종합운동장은 일찌감치 현장을 찾은 홈팬들의 열기로 들썩였습니다.

4만여 관중이 들어찰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팬들은 올해 첫 A매치의 화끈한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조금 전, 경기장에 도착해 몸을 풀기 시작한 대표팀은 오만전 승리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의 9부 능선을 넘는다는 계획입니다.

밀집 수비를 깰 공격 선봉엔 K리그 득점 선두 주민규가 서고, 주장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A매치 4경기 연속골을 노립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몸 상태는 최고인 상태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 또 재밌는 축구 보여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른바 '척추 라인'엔 큰 변화가 있습니다.

부상에서 막 회복한 '중원 사령관' 황인범 대신 백승호가 1년 만에 선발로 나서 공수를 조율하고 '수비의 핵' 김민재가 빠진 중앙 수비수 자리에서는 권경원과 조유민이 호흡을 맞춥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름대로 잘 준비했는데, 저는 선수들을 믿고 있습니다. 꼭 오늘 승리하도록 최선의 노력 다하겠습니다.]

2025년의 산뜻한 첫발을 위해 태극전사들이 잠시 후 힘찬 질주를 시작합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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