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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최상목 탄핵 절차 개시할 것…시기는 더 논의"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 추진 문제와 관련해, "탄핵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0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재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최 부총리의 헌법 위배 사항을 더는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탄핵 추진) 절차와 시기는 조금 더 협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어젯밤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최 권한대행의 탄핵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그간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지난달 27일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은 국회 권한을 침해한 것이라는 헌재 결정이 있었는데도 최 권한대행이 현재까지 임명권을 행사하지 않았으므로 탄핵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습니다.

그러나 어제 의원총회에서는 '탄핵 피로감'을 호소하는 국민 여론 등을 들어 이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적지 않았고, 결국 최종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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