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만에 대미 협상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두 번째로 방문하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안 장관은 현지 시간 20∼2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 주요 인사를 면담합니다. 쉽지 않은 과제를 안고 출발하는 만큼, 출발부터 기자들의 질문 세례를 받았습니다.
안 장관은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공식적으로 정부가 확인한 바로는 외교부가 설명하는 것처럼 '기술 보안 문제'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내일 있을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의 회담의 목적에 대해선 "한국의 민감국가 지정 해제를 포함해 최대한 이 문제가 산업계의 기술 협력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대안을 찾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을 영상으로 전달해드립니다.
(구성 : 배성재, 영상편집 : 이승진,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