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와 KBSA에 따르면, 두 단체는 다음 달 양측 실무진과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협의회를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양해영 KBSA 신임 회장은 오늘 "최근 KBO와 야구 발전을 위한 논의를 하다가 협의 기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야구 발전을 위한 전반적인 안건을 고민하는 협의회를 발족하자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KBO 관계자는 "협의회는 엘리트 야구 선수 육성을 포함한 갖가지 현안에 의견을 나누고 제도 개선 방향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협의회는 국가대표 운영시스템과 경기력 향상 및 부정 방지 대책 수립, 야구 교육 및 저변 확대 등 한국 야구 과제에 관해 연구, 토의하고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KBO와 KBSA가 협의회를 만든 게 처음은 아닙니다.
양측은 2018년 KBO-KBSA 한국야구미래협의회를 만들어 출범했으나 특별한 족적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