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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블더] "ADHD로 수감생활 어려워" 서부지법 피고인들 호소

지난 1월 서부지법 난동 사태에 가담해 구속된 이들이 잇따라 보석을 청구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몇 명은 자신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를 갖고 있어 수감생활이 어렵다고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부지법 난동 사태 가담자 4명이 질병을 이유로 이번 주 법원에 보석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명은 ADHD, 1명은 천식을 갖고 있어 약 복용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히 ADHD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3명은 치료제가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교정시설에 반입하기 어려워 치료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보석 허가를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서부지법 난동 사건으로 입건한 140명 가운데 현재까지 구속된 이들은 90명이 넘습니다.

연일 이들에 대한 재판이 이뤄지고 있는데 교사, 치과의사, 약사나 회사 대표 등 다양한 직업의 피고인들이 재판장에서 생활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속기소된 피고인들 중에서도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며 자백하는 이들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제각각인데, 재판부는 오늘(19일) 재판까지 지켜본 뒤 앞으로 검찰 공소사실 인정 여부에 따라 피고인별로 재판을 분리해서 진행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문이진, 디자인 : 석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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