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홈플러스 채권자 목록 제출 기간 연장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채권자 목록 제출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어제(17일) 법원에 "회생 채권자가 다수일 뿐 아니라 상거래채권에 대한 조기 변제 절차가 진행 중으로 회생 채권자가 계속 변동하고 있어 채권자 목록 작성에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채권자 목록 제출 기간 연장을 신청했습니다.

법원 결정에 따라 애초 오늘까지였던 채권자 목록 제출 기한은 4월 10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채권 신고 기간도 4월 24일까지로 됐습니다.

채권 조사 기간은 5월 8일까지이고, 조사보고서는 삼일회계법인이 같은 달 22일까지 제출해야 합니다.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6월 12일까지입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4일 선제적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