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코스피 거래 장중 7분간 멈춰…전산 장애로 주문 체결 지연

코스피 거래 장중 7분간 멈춰…전산 장애로 주문 체결 지연
▲ 여의도 KRX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거래 시스템 오류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주식 매매 거래 체결이 약 7분간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7분부터 11시 44분까지 코스피 시장에 전산 장애가 발생해 주식 매매 거래 체결이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전 증권사 거래 시스템에서 코스피 전 종목에 대한 시세 확인 및 주문 체결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거래소에 따르면 11시 37분 7초에 코스피 종목에 대한 거래소의 매매 거래 체결 시스템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후 11시 44분 16초에 시스템이 복구돼 정상 작동했습니다.

다만 동양철관의 경우 시스템 복구 이후에도 시스템에서 호가 접수가 거부되는 오류가 지속돼 거래소는 이 종목에 대한 매매 거래를 정지시킨 뒤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거래소는 정오쯤 시장 관리상 사유로 동양철관에 대한 매매 거래를 정지했다가 오후 3시부터 거래를 재개했습니다.

업무 규정에 따라 10분간 호가 접수를 거쳐 단일가 매매로 재개한 뒤 접속 매매로 체결됐습니다.

호가 접수 시간에는 기존 호가에 대한 정정 및 취소도 가능했습니다.

거래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전산 장애에 대해 "동양철관 거래 체결 관련 장애 발생으로 인한 거래소 매매 체결 시스템의 지연"이라며 "원인 파악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거래소는 금번 전산 장애로 인한 투자자 불편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전산 장애 원인 및 투자자 불편 사항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시스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