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 로고
서울시는 12개 소상공인 단체 등과 손잡고 공공배달 서비스인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서울배달+땡겨요는 서울시가 지난해 말 발표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하나로, 민간 배달 플랫폼(최대 9.8%)보다 낮은 배달 중개수수료(2% 이하)를 통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민생 경제 안정화에 기여하려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시는 지난 1월 공모를 거쳐 민간 운영사로 신한은행 '땡겨요'를 선정했습니다.
땡겨요 앱이나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또는 신한은행 쏠뱅크(SOL뱅크) 앱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는 서울배달+땡겨요의 배달 중개수수료를 2%보다 낮게 유지하는 동시에 배달앱 운영사, 자치구, 소상공인단체, 배달대행사와 협력해 가맹점을 확대하고 소비자 혜택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서울사랑상품권과 땡겨요 전용 상품권을 발행해 5∼1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온누리상품권 결제를 도입합니다.
페이백 프로모션 등 추가 혜택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시는 지난달 공모를 거쳐 '서울시 공공배달 서비스 시범 자치구'로 강남구·관악구·영등포구 3곳을 선정했습니다.
이들 자치구를 집중 지원해 성공 사례를 확인한 뒤 자치구 전체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날 오전 시청에서 시범 자치구와 배달앱 운영사인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12개 소상공인·외식산업 관련 유관 단체, 배달대행사와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공공배달 서비스 활성화 계획 수립과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시범 자치구는 운영 지원과 함께 가맹점 확대, 소비자 서비스 강화를 추진합니다.
신한은행은 서울배달+땡겨요의 가맹점 확대를 위해 낮은 배달 중개수수료와 쿠폰 지원금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 단체와 배달대행사는 각각 가맹, 배달 지원과 함께 공공배달 서비스 홍보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