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이 지나간 길
최근 40㎝의 폭설이 내린 강원에 밤사이 또다시 눈이 내려 출근길 혼잡이 우려됩니다.
오늘(18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철원 외촌 14㎝, 화천 간동 11.5㎝, 춘천 북산 7.3㎝, 인제 신남 5㎝, 평창 4.7㎝, 양구·횡성 각 4.5㎝, 원주 신림 3.6㎝ 등입니다.
또 향로봉 5.8㎝, 진부령 4.5㎝, 고성 미시령터널 3.6㎝, 강릉 왕산 2㎝, 고성 현재 7.3㎝, 속초 5.3㎝ 등으로 산지와 동해안에도 눈이 쌓였습니다.
눈은 오늘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동해안·산지 10∼30㎝, 내륙 5∼15㎝, 동해안·산지 10∼40㎜입니다.
오늘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태백 -4.7도, 평창 -2.5도, 춘천 -0.9도, 원주 0.8도, 강릉 1.9도, 동해 1.5도 등입니다.
밤사이 일부 지역은 기온까지 영하권으로 떨어져 내린 눈이 얼어붙는 등 출근길 혼잡이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내륙 3∼8도, 산지 -1∼0도, 동해안 3∼7도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는 '좋음'으로 예상됩니다.
동해 중부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1시부터 17일 오전 10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산지는 구룡령 42.5㎝, 삼척 하장 38.4㎝, 고성 미시령터널 34.2㎝, 평창 용산·대관령 34㎝, 향로봉 33.7㎝, 삼척 도계 33.4㎝, 진부령 30.5㎝ 등을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